“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절)
사람들은 성공이란 말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녀들이나 지인들에게 성공하라고 축복하고, 또 자신도 성공을 추구한다.
그런데 성경에서 성공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딱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욥기 5:12절에는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라고 부정적으로 사용되었고,
전도서 10:10절에는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라고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성공이 무엇일까? 사전에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사람들이 성공을 추구하는 이유는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룰 때에 성취감을 얻어 기쁘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 성공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기쁨이 될지 모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되고 눈물이 되는 일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성공을 추구하는 삶은 매우 위험하다. 성공을 추구하기 전에 내가 추구하는 성공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공인지
또 나와 함께 사는 이웃도 기뻐할 수 있는 성공인지를 먼저 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것을 분별한다는 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자신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이다.
이 교만이 모든 인생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다.
성공이 아니라 충성을 희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신다. 성공하려고 결심하지 말고, 충성하기로 결심하라
< 담임 목사 전 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