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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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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0회   작성일Date 22-09-17 11:35

    본문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12:7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은 성숙한 성도로 성장해 가려면, 사랑과 진리로 양육을 받아야 한다.
    경청과 공감, 그리고 심정대화가 사랑이라고 한다면,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주는 직면은 진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청과 공감, 심정대화만 가지고는 성숙한 성도가 되지 못한다.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주는 직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죄인이라는 말은 우리의 지성도, 감정도, 의지도, 다 병 들어서 어딘가에 고장이 나 있다는 말이다.
    고장 난 것을 고쳐서 온전케 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고장이 나 있는지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 그런데 누가 말해줄 수 있을까? 또 말해주면 순순히 그 말을 맏아들일 사람이 있을까?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경청과 공감과 심정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사랑의 관계가 형성된 사이라면, 말해줄 수 있고, 또 말해주었을 때에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직면은 마치 눈에 들어간 티끌을 빼내 주는 것같이 민감한 일이다. 정말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직면은 비판이 아니다. 훈계나 충고도 아니다.
    직면은 사랑이 동기가 되고, 사랑이 목적이 된 사랑의 말이다.
    공감하는 마음으로 아주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말해야 한다.
    상대방이 직면하는 사람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직면을 받을 때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상대방이 직면을 받을 때에 “지금 이 사람이 내게 이런 말을 해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일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힘든 말을 해 주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진심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 직면은 성공한 직면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주어야 한다.
    < 담임목사 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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