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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공감을 배우고 연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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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6회   작성일Date 22-08-06 10:52

    본문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절)
      행복은 좋은 관계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관계는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다.
    마음을 주고받는 핵심 요소는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감정이야말로 그 사람의 존재 자체이기 때문이다.
    감정을 공감 받으면 자신이 존중 받는 느낌을 받지만, 감정을 무시당하거나 평가 받으면 자신을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감정은 결코 평가하면 안 되고 공감만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공감과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것이 동감이다.
    동감은 상대방의 감정이 전이 되어, 상대방의 감정과 내 감정이 일치가 되어 버린 것이다.
    상대방이 그런 감정이 일어나게 된 환경과 상황에 대한 성찰 없이 상대방의 감정에 포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아무런 목적의식이나 방향의식 없이 함께 울고 웃는 것이다.
    그러면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서 말하는 사람보다 내가 더 흥분해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다.
    그러면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상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공감이란 상대방의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상대방이 처해 있는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고,
    상대방의 기질과 성향도 고려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동감이 단순하게 감정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라면, 공감은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 하는 복합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해 줄 수 있는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가 행복한 관계가 되게 하고 싶으면 필히 공감을 배워야 한다.
    < 담임목사 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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