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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식탁에 초대받은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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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9회   작성일Date 22-07-09 13:09

    본문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고전11:22)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빈부귀천의 어떤 차별도 없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소중한 존재로 대접받는 사랑의 공동체다.
    그런 교회를 통해서 모두가 사랑받고 존중받고자 하는 정서적인 욕구가 채워짐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그런 행복을 주는 복음을 세상에 전하며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세상은 인간 차별이 너무도 심하다. 문제는 그런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길든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성도간의 교제를 나눌 때에도, 세상에서 하던 버릇대로 교회 안에서도 인간 차별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가 그런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교회가 모여서 식사교제와 성만찬을 할 때에 부자들은 부자들끼리, 가난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끼리 따로 따로 했다.
    그게 고린도 사회의 문화였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게 잘못된 줄도 몰랐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 전서 11장에서 그들을 야단치고, 바로잡아주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이면, 여러 가지로 갈등이 발생하게 되고, 서로 불편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회 생활을 할 때에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모이려고 한다. 하지만 교회는 그러면 안 되는 곳이다.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서로 다른 사람들을 당신의 식탁에 초대하여 앉게 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식탁에 초대받는 손님들일 뿐이다. 우리가 주님이 초대하신 손님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앉아 먹는 손님들 중에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손님이 있다고 해서 눈살을 찌푸리고 눈총을 주어 그를 불편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자신이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면, 그건 우리 모두를 당신의 식탁에 초대한 주님을 모독하는 중죄를 저지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 담임목사 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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