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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종교가 아니라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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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45회   작성일Date 21-10-30 12:14

    본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갈2:10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기독교를 세우셨다고 생각하고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예수님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만드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고 가셨을 뿐이다.
    복음을 받은 제자들과 제자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이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고, 전도하며 공동체가 형성이 되었다.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거룩하고 아름다워서 세상 사람들이 칭송했다.
    그 결과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했고, 그리스도인이란 말에서 기독교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초대 교회 시절에 기독교는 아름다운 이름이었고, 흠모하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서기 313년에 밀라노 칙령을 반포하여 기독교를 공인해 주고,
    나아가 국교로 지정하는 바람에 기독교는 부패와 타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중세 1000년이 겉으로 보면 기독교 전성시대였고, 속으로 보면 기독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온갖 악행을 자행하던 암흑시대가 되었다.
    1517년 종교 개혁을 통해서 교회가 다시 본래 교회 모습을 회복하였다가, 지금은 또 다시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하여 기독교라는 이름이 부끄럽고 수치스런 이름이 되고 말았다.
    기독교라는 이름이 초대 교회처럼 다시 영광스러운 이름이 되려면, 지금의 교회들이 복음을 다시 회복해야만 한다. 종교가 아니라 복음아어야 한다.
    종교에는 구원이 없고, 오직 복음 안에만 구원이 있다.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려는 노력이고, 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신 사랑의 이야기다.
    종교는 내가 신을 위하여 살려는 노력이고, 복음은 주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내 삶의 주권을 이양하는 것이다.
    종교는 행사이고, 복음은 삶이다.
    당신은 지금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종교행사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복음을 믿고 복음대로 살고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담임목사 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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