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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에서 자유롭게 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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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43회   작성일Date 21-10-16 09:56

    본문

    “이제는 우리가 …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롬7:6절)
    구원받은 성도의 마음에는 “이제는 더 이상 죄짓고 살지 말자. 오직 주님만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자”는 결심이 선다.
    그러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거라고 생각되는 “00할 것, 00하지 말 것”의 규칙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규칙들을 만들어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율법주의라는 폭군의 노예가 되는 일이 벌어진다.
    율법주의란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격을 갖추려고 하는 것”이다.
    율법주의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신이 세운 규칙들을 잘 지키면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할 것 같고,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실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규칙들을 지키지 못하면 죄의식에 빠지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실망하시고 화내실 것 같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면 더 열심히 규칙들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럴 때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겉모습을 경건하게 꾸미는 외식과 위선에 빠지게 된다.
    율법주의의 치명적인 위험성은 “우리가 가진 에너지가 ‘00하지 않는 것’에 다 쏟아 부어지기 때문에, 정작 해야 할 일을 할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율법의 근본 목적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해서 구주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율법에 대해서 죽었다.
    그러므로 율법은 우리를 지배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은 사람들이다.
    그러니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곧 내가 세운 규칙을 지켜서 그것을 공로 삼아 주님께 거래하려 들면 안 된다.
    오직 복음만 붙잡고 주님 앞에 나가야 한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러나 항상 신령해야 한다. 
    담임목사 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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