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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 예배로 마치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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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10회   작성일Date 20-07-25 11:01

    본문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히11:21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다 한번은 죽는다. 그런데 사람이 죽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눈물로 배웅을 하는 죽음인가 하면,
    어떤 사람의 죽음은 ‘잘 죽었다. 속이 시원하다.’라고 쾌재를 부르게 하는 죽음도 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그 사람의 삶의 총 결론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죽음으로 자신의 삶이 어떠했음을 증명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야곱은 믿음으로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야곱이 믿음의 각 아들에게 축복했다는 말은 야곱이 요셉의 소원하는 바와 달리 장남인 므낫세에게 오른손을 얹지 않고,
    차자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어 축복한 사건을 말한다. 그 때에 야곱은 노안이 심해져서 아예 눈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요셉은 아버지가 오른손을 므낫세의 머리에 얹기 좋도록 두 아들을 아버지 앞에 데리고 갔던 것이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얹어 축복했다.
    이것은 야곱이 죽기 전에 육신의 눈은 보지 못했으나 영안이 훤히 열려서 두 손자를 향한 주님의 뜻을 볼 수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야곱은 주님의 뜻을 따라 열 두 아들을 분량대로 축복한 후에 침상 머리에 의지하고 경배하며 숨을 거두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죽음의 모습이다.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가?
    우리 모두 야곱처럼 예배로 마치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 담임 목사 전 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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