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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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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다윗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6회   작성일Date 20-05-29 20:26

    본문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아5:3절)
    예전에는 신랑이 오는 소리만 나도 버선발로 달려 나갔던 신부가 지금은 문 열어주기 위해서 침대에서 일어나고, 다시 옷 입기가 귀찮다는 거다.
    주님의 신부된 현대 교회 성도들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이 된다.
    첫째는 신랑 되신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지고 안일함과 게으름이라는 영적인 잠에 빠지는 것.
    둘째는 그저 그런대로 괜찮은 예배생활, 그저 그런대로 약간의 만족을 얻는 신앙생활, 그저 그런대로 재미있는 교회생활로 만족해 버리는 것이다.
    모든 교회들은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이 나름대로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교회에 와서 적어도 물 한 잔 얻어 마시는 정도의 은혜는 경험한다.
    하지만 물 한 잔의 은혜 경험은 배에서 생수의 강이 터져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최선(最善)의 적은 차선(次善)이다. 은혜의 편린(片鱗)으로 만족하면, 충만한 은혜를 구하지 않게 된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어 포옹을 하며 사랑을 느끼는 것과 사랑하는 이의 체취가 남아 있는 옷이나 베개를 안고 냄새를 맡는 것과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주님께서 자만에 빠져버린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고 경고하시며,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 안약을 사서 발라 보게 하라!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하신다.
    우리 모두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 담임 목사 전 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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